세종시의회 교안위, 안전도시 실현 위한 실효성 중심의 정책 제언
  • 김형중 기자
  • 입력: 2025.06.11 17:25 / 수정: 2025.06.11 17:25
시민안전실·소방본부 행정사무감사 실시
세종시의회 교육안전위원회가 10일 시민안전실과 소방본부를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펼치고 있다. /세종시의회
세종시의회 교육안전위원회가 10일 시민안전실과 소방본부를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펼치고 있다. /세종시의회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세종시의회 교육안전위원회가 10일 시민안전실과 소방본부를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안전도시 위상 강화를 위한 시민 중심의 종합적인 안전 대책을 주문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윤지성 위원장(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위험차단시설의 고장 시 시민이 인지할 수 있는 안내 문구 표출 강화와 폭염 대비 종합대책의 조속한 가동을 요청했다.

아울러 전의산업단지 내 노후 건물 실태 조사, 외국인 근로자 및 소방안전관리자 대상 정기 안전교육 시행, 화재 이력 시설의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강조했다.

이현정 부위원장(고운동, 더불어민주당)은 지역 축제의 실질적 안전관리 강화 필요성을 지적하며, 행정안전부 매뉴얼을 활용한 현장 중심의 대응 체계 마련과 유관기관 협업을 통한 안전요원 배치 등을 제안했다.

또한 현장 근무 인력 부족 문제 해결과 함께 세종시 전체 안전정보 통합관리 채널 마련을 주문했다.

김동빈 의원(제3선거구, 국민의힘)은 자동 위험 차단시설의 관리 미흡을 지적하고, CCTV 연계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무더위쉼터 운영 실효성을 위한 시설 점검 강화, 고령층 맞춤형 소방안전교육 지속 추진, 소방대원 활동 홍보 확대와 민원 언어폭력 대응책 마련도 함께 제시했다.

박란희 의원(다정동, 더불어민주당)은 시민안심보험에 대한 홍보 부족을 지적하며, 시 운영 플랫폼을 활용한 적극적 홍보를 요구했다.

이와 함께 교통사고 다발지역에 대한 원인 분석 및 예방 대책, 산업단지 화재 대책 마련, 소방장비 예비 물품 확보 및 체계적 관리 필요성도 언급했다.

유인호 의원(보람동, 더불어민주당)은 화장실 안심비상벨의 통합관리 체계 부재와 고장 수리 시스템 미비를 지적하며 개선을 촉구했다.

또 전국 평균을 웃도는 소방공무원의 우울증·PTSD 문제에 대해 2024년 시행 중인 심신건강 프로그램의 효과 검토 및 2025년 개선안 마련을 주문했다. 구급이송의 특정 센터 편중 현상에 대한 조정도 요청했다.

윤지성 세종시의회 교육안전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감사를 통해 현장의 문제점을 면밀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교육안전위원회는 시민의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시민안전실 및 소방본부 직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통해 더욱 안전한 세종시를 함께 만들어가자고 다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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