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곡성=김동언 기자] 전남 곡성군은 10일 조상래 군수가 겸면 5개 마을회관을 돌며 주민과 직접 만나는 '유난히 좋은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유난히 좋은 날'은 군수가 직접 마을을 방문해 지역 현안과 생활 민원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해결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현장 중심 소통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는 당초 3월에 추진할 예정이었으나 제21대 대통령 선거 일정으로 잠정 연기된 뒤 본격적인 영농철이 시작된 6월 초 다시 열려 뜻깊은 자리가 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폐비닐 수집장 CCTV 설치 △마을회관 야외화장실 보수 △마을회관 내부 리모델링 △마을회관 주변 경관 정비 △가로등 설치 요청 등 다양한 건의사항이 접수됐다.
군에서는 현장에서 접수된 민원에 대해 관련 부서의 검토를 거쳐 처리 여부를 개별 안내하고 추진 상황 점검과 사후 관리도 철저히 진행할 방침이다.
조상래 곡성군수는 "모내기와 밭일 등으로 바쁜 시기임에도 귀한 시간을 내어 주신 주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오늘처럼 '유난히 좋은 날'이 자주 찾아올 수 있도록 주민과의 약속을 하나하나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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