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못자리 수급은행' 운영으로 농가 모판 걱정 해소
  • 이정석 기자
  • 입력: 2025.06.11 12:16 / 수정: 2025.06.11 12:16
177농가에 5만 8797판 공급
홍성군청. /홍성군
홍성군청. /홍성군

[더팩트ㅣ홍성=이정석 기자] 충남 홍성군농업기술센터는 벼 농사의 첫 단추인 못자리 설치와 모판 부족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기 위해 '못자리 수급은행'을 운영, 177농가에 5만 8797판의 모판을 공급해 큰 호응을 얻었다고 11일 밝혔다.

최근 이상기후에 따른 큰 일교차, 지난해 수발아 피해와 9월 고온에 의한 호화현상 등으로 못자리 실패 농가가 증가하자 군은 지난달 15일부터 한시적으로 수급은행을 운영해 남는 모판을 확보하고 필요한 농가에 연결해주는 방식으로 적기 이앙을 도왔다.

특히 단순한 자재 공급이 아닌 실질적인 적기이앙 지원을 통해 못자리 실패로 모판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와 모판을 여유 있게 준비한 농가 간 상생을 유도했다.

농기센터 관계자는 "기상이변과 예기치 못한 못자리 실패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가 적기에 벼농사를 시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 결과, 실효성 높은 정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수급은행과 같은 실질적인 영농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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