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진주=이경구 기자] 경남 진주시는 10일 시청 기업인의 방에서 거제시 농협 임직원 240여 명이 동참한 고향사랑기부금 2420만 원을 기탁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기탁은 진주시 중부·남부·북부·문산·금산농협과 거제시 해금강·사등·연초·일운·장목·장승포·하청·거제농협 임직원들이 마음을 모아 양 지역의 발전을 응원하기 위해 상호기부에 동참하면서 이루어졌다.
진주와 거제 지역의 농협은 고향사랑기부제가 시작된 지난 2023년부터 3년 연속 상호 기부를 이어오며 지역사회 발전과 상생을 위한 두 도시 간 긴밀한 협력의 결과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고향사랑기부를 통해 진주와 거제가 더욱 돈독한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양 도시 간 협력 관계를 꾸준히 유지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을 위한 튼튼한 기반을 함께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본인의 주소지를 제외한 전국의 지자체에 연간 20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10만 원까지 100%, 초과분은 16.5%의 세액공제 혜택이 주어진다. 지자체로부터 지역 농·특산물 등을 답례품으로 받아볼 수 있다.
hcmedia@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