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천안=정효기 기자] 남서울대학교는 10일 보건의료학관에서 '재난응급간호 시뮬레이션 교육센터' 개소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문을 연 교육센터는 지난해 보건복지부의 '간호대학 실습교육 지원 사업'에 선정돼 조성된 것으로, 국가적 재난과 응급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문 간호인력 양성을 목표로 구축됐다.
센터에는 기본심폐소생술(BLS), 고급재난생명소생술(ADLS), 한국전문심장소생술(KALS) 등 다양한 시뮬레이션 기반 훈련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어 실제 상황을 모사한 체계적인 교육이 가능하다. 특히 삼차원 입체 화면을 활용한 '재난간호실(BLISS Room)'과 심화 학습을 위한 '디브리핑실'이 함께 있어 학습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또한 생리적 반응을 재현할 수 있는 고기능 시뮬레이터와 고유량 산소치료기 등 최신 의료장비도 구축돼 현실감 있는 실습 환경을 제공한다.
개소식에는 남서울대 윤승용 총장, 이윤석 부총장, 차혜경 간호학과장, 김희정 교육센터장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으며, BLISS 시스템을 활용한 한국전문심장소생술(KALS) 시연도 함께 진행돼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윤승용 남서울대 총장은 "이번 교육센터 개소는 간호학과의 교육 역량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충청권의 재난응급간호 교육 허브로서 지역 사회 건강 증진에도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서울대학교는 이번 센터 개소를 통해 실전 중심의 교육 환경을 구축하며, 재난 상황에서도 신속하고 전문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간호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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