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0일 이재명 정부 출범후 처음 열린 도정열린회의를 주재하고 있다./경기도

[더팩트ㅣ수원=이승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0일 "경기도가 이재명 정부의 성공적인 국정 운영을 위한 제1의 동반자로, 인적 물적 정책적 역량을 다해 국정을 충분히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이재명 정부 출범 뒤 처음 열린 도정열린회의 모두발언에서 이렇게 말한 뒤 "지금 필요한 것은 '감나무 전략'이 아닌 '퍼스트 펭귄 전략'"이라고 했다.

한 마리의 펭귄이 용기를 내어 바다에 뛰어들면 다른 펭귄들이 뒤따르듯 다소의 위험을 감수하더라도 경기도가 새로운 도전의 선구자가 되자는 의미라고 도 대변인은 설명했다.

김 지사는 또 도의 주 4.5일제, 기후경제, 비상경제민생대응, 미래성장투자 정책 등을 열거하며 "대통령께서 경기도지사를 지냈다고 중앙정부에서 무언가 떨어지길 기다리지 말고, 주도적으로 (정책을) 과감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제 임기는 매일매일 새로 시작"이라며 "(지난 3년간 한 것) 그 이상 할 일이 많다"고도 했다.

이는 김 지사가 김영삼 정부 청와대 근무시절 대통령 비서실장이 "임기가 2주 남았지만 지금부터 일해도 얼마든지 좋은 방향으로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말했던 것을 인용한 발언이다.

vv8300@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