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곱창김, 상해 국제식품박람회서 주목…200만 달러 수출협약 체결
  • 김동언 기자
  • 입력: 2025.06.10 16:25 / 수정: 2025.06.10 16:25
진도군이 국제식품박람회에 참가해 곱창김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있다./진도군
진도군이 국제식품박람회에 참가해 곱창김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있다./진도군

[더팩트ㅣ진도=김동언 기자] 전남 진도군은 군 특산물인 곱창김이 최근 중국 상해에서 개최된 국제식품박람회(SIAL)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서 진도 곱창김은 다수의 중국 기업으로부터 수입 의뢰를 받는 등 많은 관심을 받았으며 동양영어조합법인은 중국 방송사(CCTV)로부터 장인 기업으로 선정돼 인터뷰를 하며 진도 곱창김을 널리 홍보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 말레이시아 구매자(바이어)의 요청으로 곧 정식 계약을 할 예정이며 중국 강소성에서 열릴 한국 식품 설명회에도 진도 곱창김이 홍보 제품으로 섭외되는 등 국제적 인지도를 높였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는 진도 '곱창김(GOPCHANG GIM)' 상표를 전면에 내세운 새로운 포장 디자인이 관람객들로부터 큰 주목을 받았는데 기존 김 포장지보다 두껍고 고급스러운 질감으로 인해 소비자와 구매자(바이어) 모두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으며 '진도 곱창김'의 고급화에 성공했다.

진도군 농수산유통사업소 관계자는 "이번 SIAL 박람회 참가를 계기로 진도 곱창김이 세계 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는 경쟁력을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특산물의 해외 진출을 위한 지원과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람회 종료 직후에 동양영어조합법인은 중국 청도거성실업과 200만 달러 규모의 조미김 수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수출의 물꼬를 텄다.

kde3200@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