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보령=노경완 기자] 충남 보령시는 폐보도블록을 시민들에게 무상 제공하는 재활용 정책을 통해 예산 절감과 환경 개선의 효과를 보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보령시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진행된 보도블록 교체 공사에서 발생한 재사용 가능한 보도블록을 활용해 도로 환경을 정비하고 남은 자재는 시민들에게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 같은 조치는 자원 재활용은 물론 폐기물 처리 비용을 줄이는 효과까지 거두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시민들은 제공받은 폐보도블록을 농막 바닥, 정원 화단, 진입로 포장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하고 있다.
보령시 관계자는 "폐보도블록을 단순 폐기물로 처리하지 않고 자원으로 재활용해 시 예산을 절감하고 환경까지 개선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자원순환 정책을 통해 시민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폐보도블록 무상 제공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보령시 도로과 도로보수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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