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고양=양규원 기자] 경기 고양시가 접근성이 뛰어나고 이용이 많은 화정역, 백석역, 탄현역 환승주차장 등에 오는 8월까지 전기차 급속충전기 20기를 추가 설치한다.
10일 고양시에 따르면 시는 100㎾급 듀얼 충전기를 화정역 환승주차장에 4기, 백석역 환승주차장에 6기, 탄현역 환승주차장에 4기, 토당공원에 4기, 중산체육공원에 2기를 설치한다.
환경부 '지역별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 사업'의 일환으로 추가 설치하는 이번 사업은 국비와 민간자본으로 설치해 시 재정 부담을 줄였으며 연간 부지 사용료를 징수해 시 재정 수입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올해까지 접근성이 뛰어난 킨텍스, 공원, 공영주차장, 건물 부설 주차장 등 41개소에 총 187기의 급속충전기를 설치하고 주차장 기본 무료 주차 1시간을 제공해 시민들이 편리하게 전기차 충전을 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고양시 관계자는 "이번 급속충전시설 설치로 전기차 운전자들에게 편리한 충전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전기차 충전시설 및 친환경차 보급 확대를 통해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