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안양=김동선 기자] 경기 광명시는 여름철 집중호우와 폭염에 대비해 10일부터 19일까지 관내 대형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빗물받이 4700여 개에 대한 준설을 이달 말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전점검은 총 11개 대규모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관련 부서와 민간 전문가가 함께 참여해 우기 대비 수방계획과 준비상태, 폭염 시 근로자 보호시설 및 조치 사항 등을 집중적으로 살핀다.
특히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집중호우와 극심한 폭염이 예상되는 가운데, 현장 내 안전관리 체계를 사전에 점검하고 취약 요소를 개선하는 것이 목표다.
서환승 균형개발과장은 "계절적 특성을 반영해 건설현장에 대한 철저한 사전 점검으로 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시는 아울러 여름철 집중호우에 따른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간선도로와 취약지역 중심으로 빗물받이를 준설하고 있다.
지난 4월부터 준설 차량을 동원해 주요 간선도로변과 침수 취약 구간 등 약 3000곳 빗물받이 정비를 마쳤으며, 오는 6월까지 총 4700개소 준설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길주 도로과장은 "도심 침수 예방은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안전한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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