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플라스틱 공장서 락스 10t 유출…외부 유출 없어
  • 양규원 기자
  • 입력: 2025.06.09 17:51 / 수정: 2025.06.09 17:51
30t 탱크서 유출…2차 안전장치인 회수시설로 유입
9일 오전 발생한 경기 남양주시 진건읍의 한 플라스틱 공장 락스 유출 사고와 관련,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 관계자들이 현장을 확인하고 있다./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
9일 오전 발생한 경기 남양주시 진건읍의 한 플라스틱 공장 락스 유출 사고와 관련,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 관계자들이 현장을 확인하고 있다./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

[더팩트ㅣ남양주=양규원 기자] 9일 오전 8시 42분 경기 남양주시 진건읍의 한 플라스틱 공장에서 화학 물질 유출 사고가 발생했으나 다행히 외부 유출이 없어 별다른 인명피해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은 사고 직후 장비 14대와 경기북부특수대응단 등 소방인력 35명을 투입했다.

조사 결과 해당 공장 내부 탱크에 담겨 있던 락스 30t 중 10t이 탱크에서 유출됐으나 2차 안전장치인 회수시설로 유입되면서 공장 밖으로의 유출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락스는 '차아염소산나트륨(NaClO)'으로 유해화학물질로 분류되진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 남양주시는 사고 발생 직후 관계 기관과 협력, 가용 장비와 대응 인력을 긴급 투입했으며 사고 현장에서 오염수 제거와 우수관 및 하천으로의 유입 차단을 위한 오염 방지 조치를 진행했다.

시는 또 한강유역환경청 등 관계 기관과 함께 공장 주변 하천 및 우수관의 오염 여부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폐수 회수 및 저장탱크 교체, 추가 차량 투입 등 2차 피해 방지를 위한 조치도 병행하고 있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즉각 대응하라"고 지시했으며 "사고 원인을 철저히 조사하고 관계 기관과 협력해 유사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체계적인 안전관리 강화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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