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현장 밀착형 영농 지원…'농업인상담소' 3곳 운영
  • 김동언 기자
  • 입력: 2025.06.09 17:03 / 수정: 2025.06.09 17:03
중부·동부·서부 3개소 설치…12월까지 농업현장 민원 접수
함평군이 농업인상담소를 운영하고 현장을 방문해 지도하고 있다./함평군
함평군이 농업인상담소를 운영하고 현장을 방문해 지도하고 있다./함평군

[더팩트ㅣ함평=김동언 기자] 전남 함평군은 농업인 상담 강화를 위해 농기계임대사업장 3곳에 '농업인상담소'를 설치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9일 밝혔다.

상담소는 오는 12월까지 운영 예정이며 농작물 기술 상담, 병해충 진단 및 대응 방안 제시, 농업인 교육, 귀농 문의 등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농업인이 겪는 현장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농가 소득 증대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65세 이상 고령 농업인과 정보 접근이 어려운 농가를 대상으로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영농기술과 신품종 종자 등을 보급하며 정보 격차 해소에 이바지하고 있다.

최동섭 중부 상담소장은 "신규 귀농인의 경우 전문 지식이 부족해 작물 재배에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많다"며 "고추와 같이 수익성이 높은 작물의 특성을 이해하고 재배하면 충분히 좋은 품질의 작물을 생산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귀농인 최효동 씨(47)는 "고추의 시듦 증상으로 어려움을 겪던 중 상담소장님의 현장 지도 덕분에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문정모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찾아가는 영농지도를 통해 농업 현장 민원을 신속히 해결하고 귀농인의 원활한 정착과 소득작목 보급에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de32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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