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대전교육과학연구원 대강당에서 관내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제41회 힐링닥터 콘서트 '무기력 디톡스' 특강이 진행되고 있다. /대전시교육청

[더팩트ㅣ대전=이병수 기자] 대전시교육청 에듀힐링센터(교육활동보호센터)는 9일 교육과학연구원 대강당에서 관내 교직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1회 힐링닥터 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힐링닥터 콘서트는 '치유의 순간, 폭싹 속았수다'('대단히 수고하셨습니다'라는 뜻의 제주방언)를 대주제로 상·하반기 2회 운영돼 지친 교육공동체를 위로하고 격려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번 콘서트는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 정신건강의학과 윤대현 교수를 초청해 '무기력 디톡스 그리고 Resilience Pulse Power Up'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회복탄력성과 심리적 유연성을 회복하는 방법을 중심으로 특강이 진행됐다.

콘서트에 참여한 한 교사는 "몸을 움직여 의욕을 만들고 이것이 무기력에서 벗어날 수 있는 효과적인 마음관리법이라는 것을 배웠다"며 "심리적 무기력을 돌아보며 스스로 변화할 수 있는 힘을 얻은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옥세 시교육청 교육정책과장은 "삶의 균형은 몸과 마음의 조화에서 비롯되며, 힐링닥터 콘서트는 교직원에게 그 균형을 회복하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교육공동체의 심리적 건강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교육청은 오는 11월 18일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TBWA KOREA 박웅현 조직문화연구소장을 초청해 '문장에서 순간으로 나아가는 삶'이라는 주제로 제42회 힐링닥터 콘서트를 운영할 예정이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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