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파주=양규원 기자] 경기 파주시가 경기도 내에서 처음으로 지역 내 게재되는 정당 현수막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모바일 스마트 관리 시스템'을 도입·운영한다.
9일 파주시에 따르면 '모바일 스마트 관리 시스템'은 서울 강남구의 선도 사례를 시 실정에 맞게 접목한 것으로, 정당 현수막의 설치 기준이 2024년 1월 관련 법 개정으로 행정동별 최대 2개 이내, 설치일로부터 15일 이내로 제한하는 등 한층 엄격한 관리와 시의적절한 행정조치가 더욱 중요해진 데 따른 조치다.
특히 그간 시는 현수막 게첨 현황을 일일이 확인 후 수작업으로 관리해 왔으나 업무 효율성 측면에서 한계가 있다는 지적을 받아온 데 따라 시가 이번 모바일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현장 공무원은 스마트폰을 통해 시스템에 접속, 현수막의 위치와 정당명, 설치일 등의 정보를 바로 입력할 수 있게 되며 해당 정보는 즉시 데이터베이스에 저장됨으로써 기한 초과나 설치 초과 여부를 즉시 확인하고 신속하게 정비할 수 있을 전망이다.
장혜현 파주시 건축디자인과장은 "우수 사례를 신속히 도입해 별도 예산없이 효과적으로 관리시스템을 개선·개발할 수 있었다"며 "이달 중으로 동 지역에서 시범 운영 후 오는 7월 시 전역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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