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수원=이승호 기자] 경기도는 전국 광역지자체 최초로 재개발·재건축 등의 정비사업 현황과 정보공개, 예산·회계·인사·행정 등 조합의 업무를 전산화한 '정비사업 온누리시스템'을 구축해 운영 중이라고 9일 밝혔다.
정비사업 추진위원회와 조합은 '조합 운영지원 시스템'으로 정보공개와 예산·회계·인사 등을 전산화해 체계적으로 자료를 관리·운영할 수 있게 했다고 도는 설명했다.
또 조합원은 '조합정보공개 홈페이지'로 공개한 정보공개 자료를 수시로 열람할 수 있게 됐다.
도가 2012년부터 운영하는 '추정분담금시스템(GRES)'도 탑재해 의사결정 과정에 추정분담금 등의 자료를 쉽게 활용할 수 있다.
이 시스템으로 시·군 정비사업 담당자는 정비사업 현황 관리와 필요 정보를 빠르게 찾아 분석할 수 있고, 조합의 업무처리 전산화로 정보공개 등 민원 감소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도는 기대했다.
손임성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조합 업무의 신뢰성과 편의성 증대, 조합원의 알권리 충족 등 신속하고 투명한 정비사업 추진을 위해 '도 정비사업 온누리시스템'의 원활한 이용과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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