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도시숲 2120개 측정·평가…건강한 도시숲 조성
  • 이승호 기자
  • 입력: 2025.06.08 15:23 / 수정: 2025.06.08 15:23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

[더팩트ㅣ수원=이승호 기자] 경기도는 올해 ‘건강한 도시숲’ 조성을 위한 기초자료 확보를 위해 12월까지 29억 원을 들여 도내 도시숲 등 2120개를 측정·평가한다고 8일 밝혔다.

도시숲 실태조사는 ‘도시숲 등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5년 주기로 하는데, 도는 올해 처음 시행한다.

산림청이 시·군별 도시숲 현황을 반영해 측정·평가 대상인 도시숲과 가로수 표준조사지를 제공하고, 시·군이 해당 지역 도로변 녹지대, 생활권 공원, 가로수, 학교숲 등을 조사해 평가한다.

도시숲은 생태적 활력도, 생물다양성, 사회·경제적 편익, 유지관리 등 4개 부문 11개 지표 21개 항목, 가로수는 4개 부문 13개 지표 24개 항목으로 측정 평가한다.

시·군이 평가 결과를 제출하면 도시숲지원센터(세종수목원)가 타당성을 검토해 측정·평가의 신뢰성과 품질을 높인다.

도는 조사 결과를 도시숲의 질적 향상과 맞춤형 리모델링 전략 수립에 활용하고, 도시숲의 종합적인 건강도와 기능을 평가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도시숲 조성과 관리 정책 수립에 반영할 방침이다.

이정수 도 정원산업과장은 "도시숲은 미세먼지 저감, 열섬현상 완화, 이산화탄소 흡수 등 다양한 환경적 기능을 수행하고, 도민 삶의 질 향상에도 이바지한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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