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수원=이승호 기자] 경기도는 9~20일 ‘경기 고립·은둔청년 지원 사업’ 1차 참가 청년 300명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도는 고립·은둔 청년의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지난해 206명을 대상으로 이 사업을 시작했으며, 올해는 대상을 500명으로 늘렸다.
이 사업은 경기청년참여기구에서 제안했으며, 도는 ‘나와(with me), 볼만한 세상’이라는 주제로 고립·은둔 청년과 가족에게 심리 상담과 일상 회복 프로그램을 했다.
도내 19~39세 고립·은둔 청년이면 경기청년포털이나 홍보 포스터 QR코드로 신청하면 된다.
도는 지원 대상을 두 배 넘게 확대한 올해 상담과 일 경험·반려동물 봉사·일주일 지역 머물기 등의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전문 상담가의 초기상담 뒤 욕구·상태 등에 따라 심층 상담과 일상 회복 프로그램 등을 한다. 프로그램을 마친 다음에도 자조 모임과 고립·은둔 청년 쉼터, 다른 사업 연계 등으로 일상 회복을 지원받을 수 있다.
상담과 프로그램은 수원(팔달구) 2곳, 성남(분당구) 1곳, 의정부(의정부1동) 1곳 등 모두 4개 거점 운영기관에서 한다.
도는 8월 ‘고립은둔청년 지원 사업’ 2차 200명을 추가 모집할 계획이다.
이인용 도 청년기회과장은 "22만여 명에 달하는 경기도 고립·은둔 청년들이 일상을 되찾을 수 있게 전문 상담을 강화하고, 새로운 프로그램을 구성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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