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 "선열 뜻 이어 새 대한민국 재건에 앞장서겠다"
  • 이승호 기자
  • 입력: 2025.06.06 16:30 / 수정: 2025.06.06 16:30
6일 오전 수원 현충탑에서 열린 제70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헌화 및 분향을 하고 있다./경기도
6일 오전 수원 현충탑에서 열린 제70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헌화 및 분향을 하고 있다./경기도

[더팩트ㅣ수원=이승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제70회 현충일인 6일 "선열들의 뜻을 이어 민주주의와 평화를 더 크게 지키겠다. 새롭게 문을 여는 대한민국의 재건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수원 현충탑에서 열린 현충일 추념식에서 "목숨 바쳐 나라를 지키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표한다"면서 이같이 추도사를 했다.

그는 "국가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께 진심을 다해 위로를 전한다. 전우와 나라를 위해 스러져 간 무명용사들의 넋을 기리고 고개 숙여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

이어 "경기도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재난복구지원 군 장병 안전 확보와 지원 조례’를 제정했고, 작년과 올해, 호우와 폭설 등 재난 복구에 투입된 1021명의 군 장병의 상해보험 가입을 지원했다"며 "참전명예수당을 재작년 53% 늘렸고, 올해는 50% 더 늘렸다. ‘경기도 독립기념관’을 세우고, ‘경기도 독립유공자 80인’을 선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참전용사와 민주화운동 유공자, 특수임무 유공자까지 나라를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치신 한 분 한 분의 희생과 공로를 영원히 잊지 않겠다"며 "애국은 외로운 길이 아니다. 애국은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를 하나로 묶는 끈"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순국선열과 호국영령, 국가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 여러분께서 써내려 온 대한민국의 역사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마음속 용기의 원천"이라며 "1420만 경기도민을 대표해 고개 숙여 깊은 경의를 표한다"고 했다.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이 제70회 현충일인 6일 시흥시 현충탑에서 고개 숙여 호국 영령을 기리고 있다./경기도의회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이 제70회 현충일인 6일 시흥시 현충탑에서 고개 숙여 호국 영령을 기리고 있다./경기도의회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민·시흥3)도 이날 시흥시 현충탑에서 열린 추념식에서 "국권 회복을 위해 헌신하신 순국선열과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희생하신 호국영령의 숭고한 뜻을 이어받아 더 나은 경기도를 만들기 위한 통합과 화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제70회 현충일인 이날 오전 10시부터 경기도 전역에 1분 동안 추념 싸이렌을 울렸다.

이재준 수원시장, 최대호 안양시장, 하은호 군포시장, 임병택 시흥시장 등 도내 시장·군수들도 이날 현충탑을 찾아 추념식을 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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