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경찰서, 당진노인대학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교육
  • 천기영 기자
  • 입력: 2025.06.06 11:50 / 수정: 2025.06.06 11:50
보이스피싱 현황과 수법·시나리오·대응 방법과 현장 상담 진행
당진경찰서는 5일 당진감리교회 부설 당진노인대학 수강생 어르신과 봉사자 150여 명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당진경찰서
당진경찰서는 5일 당진감리교회 부설 당진노인대학 수강생 어르신과 봉사자 150여 명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당진경찰서

[더팩트ㅣ당진=천기영 기자] 충남 당진경찰서는 지난 5일 당진감리교회 부설 당진노인대학 수강생 어르신과 봉사자 150여 명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특히 피싱 범죄는 보이스피싱, 메신저피싱, 스미싱, 로맨스스캠 등을 비롯해 나날이 범죄 유형과 그 수법이 다양하고 지능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최근 카드 배송원과 카드사 고객센터 상담원이라며 피해자의 휴대전화에 악성 앱을 설치한 뒤 금융감독원, 검찰을 사칭해 범죄에 연루됐다며 피해금을 편취하는 수법이 늘고 있다.

또 금융기관을 사칭해 대환대출을 해주겠다며 피해금을 편취하는 수법도 끊이지 않고 있는데 특히 카드 배송원을 사칭하는 범죄는 최근 50~70대 피해자가 많은 상황이다.

당진에서도 지난 4월경 읍내동에서 60대 여성이 수사기관을 사칭하는 보이스피싱범에게 속아 1억 8000여만 원의 피해를 입었으며 지난해 8월에도 송악읍 기지시리에 거주하는 70대 여성이 2억 원의 피해를 입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에 당진경찰서 피싱범죄수사팀에서는 최근 2년간 당진에서 발생한 피싱 범죄를 분석해 연령별·직업군별 피싱 범죄 노출 대상에 따른 범죄 예방법에 대해 알리고 있다.

이날 교육은 윤홍규 당진경찰서 피싱범죄수사팀장의 강의로 진행됐으며 보이스피싱 현황과 수법, 시나리오, 대응 방법에 대해 다루면서 보이스피싱 현장 상담도 진행했다.

한편 당진경찰서 피싱범죄수사팀은 피싱범죄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2월 신설된 팀으로 지난해 자금세탁책·현금수거책 등 73명을 검거해 6명을 구속하는 등 성과를 올렸으며 피싱범죄 수사와 더불어 범죄 예방을 위한 다양한 홍보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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