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 교육부 공모 '협약형 특성화고' 2년 연속 선정
  • 이병수 기자
  • 입력: 2025.06.05 16:08 / 수정: 2025.06.05 16:08
지난해 천안여상 이어 올해 서산공고 선정…미래 직업교육 선도 발판 마련
지난 4월 충남도교육청과 서산옹고를 비롯한 지자체, 지역 기업체 대표들이 협약형 특성화고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충남교육청
지난 4월 충남도교육청과 서산옹고를 비롯한 지자체, 지역 기업체 대표들이 협약형 특성화고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충남교육청

[더팩트ㅣ내포=이병수 기자] 충남도교육청은 교육부 주관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 공모 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되며 미래 직업교육의 선도적 역할을 확고히 하게 됐다고 5일 밝혔다.

충남교육청은 지난해 천안여자상업고등학교에 이어 올해 서산공업고등학교가 협약형 특성화고로 선정돼 지역 특성을 반영한 교육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졸업 후 곧바로 지역 산업 현장에 투입될 수 있는 실질적인 역량을 갖추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는 급변하는 산업 구조 속에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직업계고등학교 졸업생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유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형 특성화고는 교육청, 지자체, 산업체, 대학 등 다양한 주체가 협력해 지역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는 직업교육의 모델이다.

충남교육청은 이번 2년 연속 선정을 통해 이러한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지역 기업의 수요를 반영한 교육과정 개발과 운영에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2025년 협약형 특성화고 2기에 선정된 서산공업고는 우리나라 산업 전반에서 활약할 석유화학 분야 품질 명장을 육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충남교육청과 학교는 물론이고 서산시, 지역 기업체(한화토탈에너지스, HD현대오일뱅크 등), 국가품질명장협회가 긴밀히 협력해 명장 양성 실무 중심 교육과정 운영과 교원 연수를 통해 전문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김지철 교육감은 "2년 연속 협약형 특성화고 선정은 충남교육청의 직업교육 역량을 대내외에 인정받은 뜻깊은 성과이다"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직업교육 모델을 만들어 학생들이 꿈을 키우고 지역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핵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