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2025년 총체벼 재배 연시회' 열어
  • 김형중 기자
  • 입력: 2025.06.05 15:20 / 수정: 2025.06.05 15:20
축산농가 사료 수급 안정화 및 쌀 수급 조절 위한 현장 소통 행사
최원철 공주시장이 5일 공주시가 우성면 어천리 일원에서 열린 2025년 총체벼 재배 연시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공주시
최원철 공주시장이 5일 공주시가 우성면 어천리 일원에서 열린 '2025년 총체벼 재배 연시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공주시

[더팩트ㅣ공주=김형중 기자] 충남 공주시가 5일 우성면 어천리 일원에서 '2025년 총체벼 재배 연시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쌀 소비량 감소와 수입량 증가에 대응해 벼 재배면적을 감축하고, 사료용 벼(총체벼) 재배 확대를 통해 축산농가의 조사료 수급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는 올해부터 전국적으로 벼 재배면적을 총 8만 헥타르 줄이기로 결정했다. 공주시는 이 중 761헥타르의 감축 목표가 배정된 상태다.

현재 공주시에서는 1563농가에서 한우 4만3152두를 사육하고 있다. 이에 따른 양질의 조사료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총체벼는 벼 전체를 수확해 가축 사료로 활용하는 사료용 벼이다. 쌀 공급 조절과 조사료 자급률 향상에 효과적인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날 연시회에는 조사료 생산단체, 축산 단체, 관련 농가 등 약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체벼 정책 설명 △재배 기술 교육 △총체벼 모내기 시연 △축산인과의 간담회(최강농업 현장찐톡) 등이 진행됐다.

특히, 최원철 시장이 직접 이앙기에 동승해 모내기 시연에 참여하며 지역 농업인들과 현장의 목소리를 나누는 시간도 마련됐다.

최원철 시장은 "총체벼 확대 재배는 쌀 수급 조절뿐 아니라, 사료비 절감과 축산업의 안정적 운영에도 기여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농업 현장의 실질적인 수요에 맞는 맞춤형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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