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인천= 김재경 기자] 인천 검단신도시에서 추진됐던 대형 물류창고 건립 사업이 최종 철회됐다.
모경종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인천 서구병)은 5일 검단신도시 물류유통 3부지에 추진됐던 대형 물류창고 건립 사업이 최종 철회됐다고 5일 밝혔다.
모경종 의원이 LH로부터 확인한 결과, LH가 지난 4일 사업자에게 사업협약 해지에 동의한다는 취지의 공문을 발송했다.
이에 따라 지난 2015년부터 추진해 왔던 물류창고 건립 사업은 최종 철회로 결정났다.
검단신도시 물류유통 3부지는 당초 공원·주거용지로 계획됐으나 2015년 개발계획 변경을 통해 물류유통시설 부지로 전환됐다.
이후 대형 물류창고 조성 계획이 추진되며 △초등학교 인접 △교통혼잡 우려 △화물차 소음·매연 등의 문제가 지적돼 왔으며, 주민들은 입지 부적절성을 수차례 제기하며 전면 철회를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
모경종 의원은 "지난번 의료복합시설 용지도, 이번 물류유통 부지도 결국 주민들의 힘으로 지켜낸 것"이라며 "이제 해당 부지의 활용 방안을 주민들과 함께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infact@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