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 군위=정창구 기자] 대구시 군위군은 '환경의 날'을 맞아 4일 지역 환경 보전에 앞장서 온 유공자 3명에게 군수 표창을 수여했다.
이번 표창은 농촌 실정에 맞는 지속 가능한 환경 실천 사례를 인정받은 개인들에게 주어진 것이다. 지역사회의 환경 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수상자는 자연보호 중앙연맹 군위군협의회 박종수 씨, 자연사랑연합 군위지회 문진영 씨, 환경실천연합회 군위군지회 안창분 씨다. 이들은 지속적인 지역 밀착형 활동을 통해 실질적인 환경 개선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자연보호 중앙연맹 군위군협의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박종수 씨는 마을 주변 하천 정화와 폐비닐 수거 캠페인을 주도하며, 농사철 이후 방치되기 쉬운 농업 폐기물을 주민들과 함께 정리해 지속 가능한 농촌 환경조성에 헌신해왔다.
자연사랑연합 군위지회 회원 문진영 씨는 탄소 중립 실천을 위해 마을 공동 텃밭에 퇴비를 활용한 유기농법을 도입하고, 전기 자전거 이용을 장려하는 '탄소 줄이기 캠페인'을 통해 주민들의 참여를 유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환경실천연합회 군위군지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안창분 씨는 쾌적한 지역 이미지 조성을 위해 폐가 주변에 꽃밭을 조성하는 자발적 활동을 펼쳤고, 불법 쓰레기 투기 근절을 위한 홍보 활동에도 앞장서 큰 호응을 얻었다.
군위군은 앞으로도 지역의 환경 활동가들과 협력해 농촌 맞춤형 환경 보전 정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진열 군수는 "기후위기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일상의 작은 실천으로 청정 군위를 지켜 깨끗한 환경을 후손들에게 물려줄 의무가 있는 만큼 환경 유공자 여러분의 노고가 널리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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