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과천=김동선 기자] 경기 과천시는 오는 6일 과천청사 시민광장(시민회관 옆 잔디마당)에서 '과천캠프닉데이: 봄과 여름 사이, 도심 속 캠프닉 데이'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과천청사 시민광장은 정부과천청사 앞 유휴지를 정비해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된 열린 녹지 공간이다. 시는 이 공간을 문화예술행사의 거점으로 활용, 시민을 위한 열린 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키고 있다.

과천캠프닉데이는 캠핑과 피크닉을 결합한 행사로, 잔디 위에 텐트나 돗자리를 펴고 여유로운 하루를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시민들은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 속 쉼을 느끼며 도심에서의 특별한 하루를 경험할 수 있다.
이날 오후에는 여러 세대가 함께 즐기며 계절의 감성과 공동체의 따뜻함을 느낄 수 있도록 과천시립여성합창단의 공연과 레크리에이션 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행사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본행사인 공연과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은 오후 1시 시작된다.
과천시는 매년 과천공연예술축제, 재즈피크닉 등 다채로운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과천정부청사 유휴공간을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문화의 장으로 발전시켜 왔다.
특히, 지난 5월 2일부터 3일까지 열린 '2025 과천재즈피크닉'에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관객 1만여 명이 찾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앞으로도 계절에 따라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발굴해 시민과 함께 숨 쉬는 열린 광장을 만들어가겠다"라며 "이를 위해 내년에도 재정적·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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