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순천=김동언 기자]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광주와 전남 지역은 이재명 후보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며 민주당의 굳건한 텃밭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21대 대통령 선거 투표율은 광주가 83.9%로 전국 1위이며, 전남은 83.6%로 전국 2위를 차지했다. 전국 평균 투표율은 79.4%로 광주는 4.5%포인트, 전남은 4.2%포인트가 각각 더 높게 나타났다.
사전투표에서도 전남 56.50%, 광주 52.12%로 전국 1, 3위를 기록했었다.
개표 결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광주에서 84.77%, 전남에서 85.87%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지지를 확인했다.
반면 광양시의 최종 투표율은 82.60%로 전남 22개 시군 가운데 가장 낮았다. 이어 목포시, 영암군이 뒤를 이었다.
광주 5개 자치구별 득표율을 살펴보면 광산구가 85.16%로 가장 높았고 이어 북구 85.02%, 남구 84.97%, 서구 84.52%, 동구 82.61% 순으로 나타났다.
전남 22개 시·군에서는 완도군이 89.90%로 가장 높았고 함평 89.17%, 신안 88.73%, 해남 88.53% 순으로 높았다.
주요 도시 지역에서는 목포 86.71%, 나주 85.70%, 여수 85.24%, 순천 84.24%의 득표율을 보였다.
이재명 후보와 민주당에 대한 지역 유권자들의 강력한 지지가 확인됐지만 민주당이 목표로 했던 '투표율 90%, 득표율 90%' 달성에는 아쉽게 미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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