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이재명 대통령 당선 축하 메지시 전달
  • 김재경 기자
  • 입력: 2025.06.04 10:47 / 수정: 2025.06.04 10:47
지방분권형 개헌으로 실질적 지방자치 실현해야
국정과제 수립에 지방정부 참여 필요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임원단이 26일 서울 여의도에서 만나 새 정부 출범에 앞서 중앙-지방정부 간 협력 방안 등 협의회의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왼쪽부터 유민봉(사무총장), 박완수(부회장), 유정복(협의회장), 최민호(부회장), 강기정(감사)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임원단이 26일 서울 여의도에서 만나 새 정부 출범에 앞서 중앙-지방정부 간 협력 방안 등 협의회의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왼쪽부터 유민봉(사무총장), 박완수(부회장), 유정복(협의회장), 최민호(부회장), 강기정(감사)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더팩트ㅣ인천=김재경 기자]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가 4일 제21대 대통령에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에게 당선 축하 메시지와 함께 국민대통합을 바라는 내용을 담은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

시도지사협의회는 이날 발표한 공동성명서에서 경제 침체와 지역 소멸 등 현재 대한민국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민선 지방자치 30주년이 되는 해로 중앙정부 중심의 국가 운영 체계를 중앙과 지방이 협력해 운영할 수 있도록 지방분권을 강화해야 한다. 이를 위해 '지방분권형 개헌'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또 새 정부 정책에 지방의 목소리와 다양성이 반영될 수 있도록 국정과제를 수립할 때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를 비롯한 지방4대협의체와 17개 시·도의 참여를 요청했다.

시도지사협의회는 지방정부가 국정운영의 동반자인 만큼 중앙지방협력회의를 조속히 개최해 지역 경제 활성화 등 시급한 현안과 국정운영 방향을 논의하자며, 중앙지방협력회의 개최 전이라도 대통령과 시·도지사가 만날 것을 제안했다.

유정복 협의회장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모두 국가의 안정과 국민의 행복을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한 소임"이라며 "새 정부와 국회, 관계 기관 등과 적극 협력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시도지사협의회는 지난 5월 제21대 대통령 후보자를 낸 4개 정당에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에 대한 정책공약을 전달했고, 이번 공동성명서는 정책 제안의 연장선상에서 지방자치의 실현을 본격화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infact@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