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모내기, 기상 악재 불구 '신속 재파종'으로 순항
  • 이정석 기자
  • 입력: 2025.06.02 15:27 / 수정: 2025.06.02 15:27
기상 악재로 일부 농가 피해…여유 모 공급·재파종 지도 
2일 서산시 일원에서 모내기가 진행되고 있다. /충남도
2일 서산시 일원에서 모내기가 진행되고 있다. /충남도

[더팩트ㅣ내포=이정석 기자] 충남도는 지난달 초중순 잦은 강우로 인한 일조량 감소, 낮은 기온으로 인한 큰 일교차 등의 영향으로 모내기 초반 저온 피해를 입은 일부 농가가 있었으나 충분한 모 공급과 신속한 재파종으로 현재 도내 모내기는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2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도내에서는 농가 401호가 총 24만 3000상자(1140㏊ 분량)의 저온 피해를 입었고, 지난해 수발아 등의 영향으로 불량 종자가 다소 증가해 농가 340호가 19만 8000상자(660㏊ 분량)의 발아 불량 피해를 겪었다.

이에 도는 육묘 피해가 모내기 피해로 이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피해 상황을 신속히 파악하고 재파종할 수 있도록 지도했으며, 농가에 여유 모 공급을 위한 지원책을 마련해 추진했다.

지난달 30일 기준 도내에서는 지난해 벼 재배면적의 81% 수준인 총 10만 4980㏊에서 모내기가 진행 중이다. 도내에선 늦모내기를 하는 이모작 재배 농가를 끝으로 이달 중순 모내기가 완료될 예정이다.

이정삼 도 농축산국장은 "모내기 초반 육묘 피해가 발생했지만, 재파종 등 신속한 대처로 이달 초까지 이상 없이 모내기를 마무리할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앞으로 장마,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고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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