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경제진흥원, 호주 시드니서 수출상담회…글로벌 시장 공략
  • 이병수 기자
  • 입력: 2025.06.02 14:12 / 수정: 2025.06.02 14:18
지난달 2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이어 30일 시드니서 개최
5355만 달러 상담액 달성…9건의 수출 MOU 985만 달러 체결
지난 5월 30일 호주 시드니 힐튼 호텔에서 열린 ‘2025 충남도 호주 수출상담회’ 현장 모습. /충남경제진흥원
지난 5월 30일 호주 시드니 힐튼 호텔에서 열린 ‘2025 충남도 호주 수출상담회’ 현장 모습. /충남경제진흥원

[더팩트ㅣ내포=이병수 기자] 충남경제진흥원은 5월 인도네시아에 이어 두 번째로 지난달 30일 호주 시드니 힐튼호텔에서 연 '2025 충남도 호주 수출상담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충남도와 아산시가 공동 주최하고, 충남경제진흥원과 코트라 시드니무역관이 공동 주관했으며 현지 유력 바이어를 초청해 충남 중소기업의 오세아니아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호주 수출상담회에는 도내 25개 유망 중소기업이 참가해 호주 바이어 50개 사와 1대 1 맞춤형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뷰티, 생활용품, 식품 등 다양한 분야의 제품을 선보인 충남 기업들은 현지 바이어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으며, 총 158건의 상담을 통해 5355만 달러 규모의 상담액을 달성했다.

또한 현장에서 985만 달러 규모의 수출 MOU 9건이 체결돼 충남경제진흥원은 향후 실질적인 수출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시드니 행사는 5월 2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된 수출상담회에 이은 후속 행사로 충남도가 동남아와 오세아니아를 연계한 해외시장 순회 상담회 전략을 본격적으로 실행에 옮긴 사례다.

수출상담회에 참여한 도내 기업 중 해조면을 생산하는 해청정은 호주 현지바이어 S&L Global과 150만 달러 규모의 수출 MOU를 체결하는 등 충남 중소기업들의 호주 시장 진출 가능성을 밝게 했다.

김찬배 충남경제진흥원장은 "인도네시아에 이어 호주까지, 충남 기업들의 제품을 해외에 직접 소개하고 실질적인 수출 기회를 만든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충남도의 우수한 중소기업들이 세계 각국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해외 마케팅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충남경제진흥원은 이번 인도네시아·호주 연계 수출상담회를 통해 아세안 및 오세아니아 시장에 대한 중소기업 진출 기반을 강화했으며, 수출 성과 확대를 위한 후속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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