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서산=이수홍 기자] 충남 예산군은 대표 관광지인 예당호의 출렁다리가 연평균 100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명소로 자리를 잡았다면서 지난달 30일 기준 누적 방문객수가 개통 7년을 맞아 900만 명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특히 예당호관광지를 중심으로 예산황새공원, 봉수산휴양림, 광시한우 거리, 추사고택, 충의사, 내포보부상촌, 수덕사, 예산시장 등과 연계한 관광지 거점 역할까지 지역 관광과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예당호 출렁다리는 2017년 총 사업비 105억원을 투입해 2018년 12월 완공하고 다음해 4월 개통 했다. 주탑 높이 64m, 길이 402m, 폭 5m 규모로 초속 35m의 강풍과 진도 7의 강진에도 끄떡없는 내진 1등급으로 설계됐다.
개통 당시 국내 최장 출렁다리로 주목을 받았다. 이듬해 한국관광 100선과 야간관광 100선까지 선정되는 등 군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야간 경관조명, 음악분수, 느린호수길, 모노레일까지 함께 즐길 수 있어 사계절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관광명소로 각광이다.
군 관계자는 "예당호출렁다리가 짧은 시간 안에 900만 명이 찾는 명소로 성장한 것은 군민과 관광객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 덕분"이라며 "2025∼2026년 충남·예산 방문의 해를 맞아 예당관광지 내 소원지벽 설치, 포토존 조성 등 관광 체험 요소를 도입해 관광객의 즐길 거리를 확충, 앞으로도 더 많은 분들이 예산을 찾고 머무르면서 힐링할 수 있도록 관광 인프라를 지속 개발하고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올해 하반기 개장을 목표로 예당호출렁다리를 중심으로 70m 높이 전망대가 자리 잡고 있는 예당호 착한농촌체험세상, 예당호반 문화마당, 어린이 모험시설, 무빙 보트 운영 등 다양한 관광 인프라 확충 사업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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