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잇고 미래 열고'…의왕단오축제 성황 [TF사진관]
  • 김동선 기자
  • 입력: 2025.06.02 12:32 / 수정: 2025.06.02 12:32
의왕단오축제 모습. /의왕시
의왕단오축제 모습. /의왕시

[더팩트|의왕=김동선 기자] 1만여 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지난달 31일(음력 5월 5일) 경기 의왕시 왕송호수공원 일원에서 열린 '제22회 의왕단오축제'를 즐겼다.

의왕단오축제 모습. /의왕시
의왕단오축제 모습. /의왕시

2일 의왕시에 따르면 '전통을 잇고, 미래를 열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에서는 대북과 의왕두레농악 공연, 국악밴드 AUX, 여성국극 ‘춘향전’, 한국무용, 경기민요 등 수준 높은 전통 공연이 이어져 무대를 찾은 시민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의왕단오축제 모습. /의왕시
의왕단오축제 모습. /의왕시

한국무용 시범단의 우아하고 절도 있는 시범으로 시작된 대동놀이 '강강술래'는 점차 원을 넓혀가며 시민들의 참여로 이어졌고, 어린아이부터 어르신까지 함께 손을 맞잡고 원을 그리며 전통문화를 나누는 장면을 연출했다.

의왕단오축제 모습. /의왕시
의왕단오축제 모습. /의왕시

전래놀이마당에서는 제기차기, 딱지치기, 버나돌리기, 활쏘기 등 잊혀가던 놀이가 재현됐고, 씨름은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제공했다.

의왕단오축제 모습. /의왕시
의왕단오축제 모습. /의왕시

체험 부스도 풍성했다. 단오수리취떡 만들기, 봉숭아 물들이기, 창포 체험, 청계사 경판 만들기, 미니소고 만들기 등 단오의 전통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마련돼 인기를 끌었다. 특히 '쑥향 품은 모시모빌 만들기'와 '장명루 만들기'는 어린이들에게 창의적인 재미와 함께 전통문화의 의미를 전달했다.

의왕단오축제 모습. /의왕시
의왕단오축제 모습. /의왕시

'의왕 왕곡동 사진전', '짚풀공예 전시', '맷방석 만들기' 등 지역과 전통을 잇는 콘텐츠들이 축제의 깊이를 더했다. 또 의왕시 태권도 시범단과 청소년 국악예술단이 참여해 세대 간의 전통 계승을 실감케 했다.

김성제 의왕시장이 대북을 치며 의왕단오축제 시작을 알리고 있다./의왕시
김성제 의왕시장이 대북을 치며 의왕단오축제 시작을 알리고 있다./의왕시

의왕시에서 주최하고 의왕문화원이 주관한 이번 축제에서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고,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화합의 장으로 펼쳐지며, 의왕시 대표 축제로서 입지를 다졌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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