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l 신안=송명준 기자] 전남 신안군은 제6회 월드 바둑 챔피언십이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신안군 라마다 프라자 자은도에서 개최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고 전남도와 신안군이 후원하며 한국·중국·일본·대만·싱가포르·미국·호주·루마니아 등 전 세계 8개국의 45세 이상 대표 선수들이 참가해 실력을 겨룬다.
특히 한국 바둑계의 살아있는 전설인 조훈현 9단과 이창호 9단, 그리고 역대 세 차례 챔피언에 오른 디펜딩 챔피언 유창혁 9단이 한국 대표로 출전해 기대를 모은다.
이밖에 루이나이웨이 9단, 저우허양 9단, 야마시타 게이코 9단, 왕밍완 9단 등 각국의 세계적인 바둑 거장들이 대거 참가해 대회의 품격을 더할 예정이다.
또한 신안 출신의 세계적인 바둑 스타 이세돌 9단의 형, 이상훈 9단도 출전해 주목을 받고 있다.
신안군은 "바둑 인재 양성과 한국 바둑의 저변 확대를 위해 다양한 바둑 대회는 물론 방과 후 바둑교실 운영 등에도 지속적으로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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