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철도건설 현장 여름철 풍수해·폭염 대비 대응 체계 구축
  • 양규원 기자
  • 입력: 2025.06.02 10:03 / 수정: 2025.06.02 10:03
10월 15일까지…도봉산~옥정·옥정~포천 광역철도 현장
비상근무조 운영 선제적 예방…노동자 건강 보호 조치
경기도 청사 전경./경기도
경기도 청사 전경./경기도

[더팩트ㅣ의정부=양규원 기자] 경기도가 여름철 풍수해와 폭염에 대비해 도가 직접 시행 중인 철도건설 현장을 대상으로 단계별 대응 체계를 마련하고 비상근무조를 운영하는 등 선제적 재해 예방과 신속한 현장 조치에 나선다.

2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풍수해 및 폭염 재해대책 기간인 이날부터 오는 10월 15일까지를 대응 기간으로 정하고 공사 중인 도봉산~옥정선과 옥정~포천선을 중심으로 대응 체계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비상근무는 도 철도건설과 전 직원을 11개 조, 34명으로 편성해 기상특보에 따른 예비특보, 주의보, 경보 단계로 구분해 비상 상황 및 현장 관리를 수행할 계획이다.

각 단계별로 사전 점검, 피해 예방 조치, 복구 준비 등 대응 계획을 구체화해 풍수해에는 수방자재 확보, 침수 시 전원 차단, 응급복구 절차를 시행한다. 폭염시에는 공사관리관이 주관해 근로자 보호 중심의 현장관리 체계를 유지하며 무더위 쉼터 운영과 고온 적응 프로그램 등 노동자 건강보호 조치를 마련해 운영할 계획이다.

김유래 경기도 철도건설과장은 "여름철 재해 대응 체계는 도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경기도의 철학이 반영된 것이다"며 "철도건설 현장에서의 사고를 예방하고 재난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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