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수원=이승호 기자]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휘발성유기화합물 배출원 대기오염물질 배출 현황조사'를 주제로 국립환경과학원과 올해 공동연구를 한다고 2일 밝혔다.
연구원은 이를 통해 방지시설 설치 지원사업장의 오염물질 총탄화수소(THC) 배출 현황을 조사하고 관리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연구원은 도내 305개 소규모 사업장 방지시설 가운데 지난해까지 56개 사업장의 분석을 마쳤다.
연구원은 이번에 자동차수리업, 도장업, 피막처리업 등의 18개 사업장을 새로 선정해 조사한다.
연구원은 업종별·시설별 오염물질 배출 목록을 정밀하게 구축하고, 조사자료를 기반으로 한 환경정책을 수립할 방침이다.
앞서 국립환경과학원은 1999년부터 전국 시·도 보건환경연구원과 공동연구를 하고 있다. 지역별 주요 대기 배출원을 조사하고, 수집한 자료를 기반으로 오염원 관리 정책을 수립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명진 연구원 북부지원장은 "국립환경과학원과의 공동연구는 지역 환경문제 해결에 실질적인 영향을 주는 중요한 협력사업"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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