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수원=이승호 기자] 경기도는 경기도테크노파크와 함께 미래 모빌리티 시대 인재 300명을 양성하기 위한 '2025년 친환경차 부품개발 인력양성 교육'을 마련하고, 2일부터 교육생을 선착순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경기테크노파크가 교육을 주관하고, 현대자동차그룹 연구개발 인력의 역량 향상을 담당하는 현대엔지비가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한다. 지난해에는 541명이 다양한 과정에 참여했으며 모두 305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올해는 내연기관에서 친환경차로의 산업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기존 인력의 재교육과 신규 인력 양성에 중점을 둔다.
수강자와 기업의 요구를 반영해 교육과정을 개편했는데, 기본과정과 실무과정, 심화과정으로 체계화해 단계별 학습을 할 수 있게 했다.
기본과정은 친환경차 구조와 작동 원리 이론 교육, 실차 분해·조립 실습으로 프로그램을 짰다.
실무과정은 전동화 시스템 4개 분야(구동·전력변환·배터리·제어)와 소프트웨어 분야(임베디드, 펌웨어 등)의 전문지식과 실습을 제공한다. 신설한 심화 과정은 실무과정 수료자를 대상으로 전문 기술 역량을 강화하는 내용으로 진행한다. 또 수강신청자 전원에게는 현대엔지비에서 운영하는 117차시의 이러닝 상시학습 과정을 제공된다.
도내 내연기관 자동차 부품기업 재직자와 교육을 원하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교육은 과정별로 7월부터 12월까지 한다.
정한규 경기도 첨단모빌리티산업과장은 "미래 모빌리티 산업에서 부품기업의 친환경차 생태계 진입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지난해 교육 성과를 토대로 올해는 강화된 커리큘럼으로 기업과 재직자의 디지털 혁신 역량 향상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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