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부산=박호경 기자]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가 종료된 가운데 부산의 최종 사전투표율은 지난 20대 대선보다 낮게 나타났다.
3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29일부터 실시된 대선 사전투표를 마무리한 결과 부산 유권자 286만 5552명 중 87만 147명이 참여해 최종 사전투표율이 30.37%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대 대선 사전투표율 34.25%보다 3.88%p 낮은 수치다. 전국 사전투표율 34.74%과 비교하면 4.37%p 차이가 났다.
앞서 지난 29일 첫날 사전투표율 17.21%를 기록하면서 역대 최고 부산 사전투표율을 달성했으나 둘째 날에는 투표 참여가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것으로 보인다.
부산지역 정치권에서 사전투표 첫날부터 시민들의 참여 독려에 나섰으나 최종 합계는 기대보다 낮은 수치를 기록하게 됐다.
지역별로는 영도구가 33.70%로 가장 높았고 북·사하·강서·연제·사상구와 기장군 등 6곳은 30%도 넘지 못했다.
한편 이번 대선 본투표는 오는 6월 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투표에 참여하려는 시민들은 자신의 거주지에 해당하는 투표소를 방문해 한 표를 행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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