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올해 16개 시·군 1080㎞ 구간 지반탐사 예정
  • 양규원 기자
  • 입력: 2025.05.30 13:21 / 수정: 2025.05.30 13:21
국비 10억 원 확보….'지하 공사현장, 땅꺼짐 특별안전대책' 추진
경기도청사 전경 /경기도
경기도청사 전경 /경기도

[더팩트ㅣ의정부=양규원 기자] '지하 공사현장·땅꺼짐 특별안전대책'을 추진중인 경기도가 시·군 지표투과레이더(GPR) 탐사를 지원하기 위해 국비 10억 8000만 원을 확보하고 올해 16개 시·군 지반탐사에 들어간다.

30일 도에 따르면 앞서 도는 '지하 공사현장·땅꺼짐 특별안전대책'의 하나로 국토교통부에 지반탐사를 위한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에 도의 건의가 반영되면서 국비를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도는 사전수요조사를 통해 참여를 신청한 수원시 등 16개 시·군 약 1080㎞ 구간을 대상으로 지표투과레이더 탐사를 할 계획이다. 총사업비 21억 6000만 원으로 지반탐사 대상지는 도심지 및 대형 굴착공사장 주변이다.

GPR탐사는 전자기파를 송신기에 의해 지중으로 방사시켜 지하매설물 경계면에서 반사되는 파를 수신기로 수집해 컴퓨터에 의한 자료처리와 해석과정을 거쳐 지하의 구조와 상태를 영상화하는 첨단 비파괴 탐사법이다.

강성습 도 건설국장은 "지반침하 사고는 도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사항인 만큼 이번 지원사업이 추가경정예산안에 반영해 조속히 시·군에 교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지하안전을 위해 국토교통부, 시·군, 관계기관과 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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