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웅 서천군수, 재해 복구현장 찾아 "안전하고 신속한 복구" 당부
  • 노경완 기자
  • 입력: 2025.05.30 11:18 / 수정: 2025.05.30 11:18
김기웅 서천군수가 지난해 집중호우 피해 복구 현장을 찾아 상황을 점검하고 독려하고 있다. /서천군
김기웅 서천군수가 지난해 집중호우 피해 복구 현장을 찾아 상황을 점검하고 독려하고 있다. /서천군

[더팩트ㅣ서천=노경완 기자] 충남 서천군은 김기웅 서천군수가 지난 29일 판교면 심동리 일대 산사태 복구 현장을 찾아 복구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에게 신속하고 철저한 복구를 당부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해 7월 집중호우로 인해 충남도 전체에서 672건, 약 99.43㏊의 산사태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복구 현황을 확인하고 작업을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서천군은 충남도내 피해의 약 27%인 180건이 집중돼 복구사업의 규모가 큰 지역이다.

이날 현장에는 임상섭 산림청장, 안병기 중부지방산림청장, 이용길 충남도 산림휴양과장, 유재영 서천군 부군수 등이 함께해 충남도 산림과장의 피해 및 복구계획 보고, 서천군 산림과장의 복구 추진상황 보고, 현장 점검 및 관계자 격려 등 일정을 진행했다.

이번 점검 대상지인 판교면 심동리 일대는 지난해 집중호우로 인한 토사 유출로 사면이 붕괴돼 현재 0.67㏊ 규모의 복구사업이 진행 중이다.

이번 복구사업에는 7억 69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이 중 5억 7600만 원은 국비로 지원받아 지난 3월부터 8월까지 공사가 추진된다.

사업 주요 내용으로는 사면 보호를 위한 큰돌흙막이, 큰골막이, 사면 안정화를 위한 큰돌기슭막이 등이 작업 중이다.

이 밖에도 수로암거 설치와 초류종자 파종 등도 병행 추진되고 있다.

서천군은 다가올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해당 지역의 사면 침식 및 토사 유출 우려에 대한 수시 예찰을 실시하고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김기웅 서천군수는 "기후변화로 인한 집중호우와 산사태가 빈번해지는 가운데 이번 복구 사업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중요한 과업"이라며 "신속하고 철저한 복구와 더불어 향후 유사 재난 예방을 위한 종합대책 마련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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