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수원=이승호 기자] 경기도는 지역혁신을 이끌 50개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수행대학을 최종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도는 전날 제3차 경기도RISE위원회를 열어 RISE 수행대학 선정평가 결과를 심의·의결했다.
이 결과를 보면 단독 16개 대학, 컨소시엄 12개 대학 등 28개 대학·컨소시엄과 25개 일반대, 25개 전문대 등 50개 수행대학이 최종 선정됐다. 도내 전체 75개 대학의 67%에 이르는 수준이다.
RISE는 교육부가 대학지원의 행·재정 권한을 지자체에 위임해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추진하는 정책이다.
선정 대학들은 △경기 7대 미래성장산업(G7) 선도인재 양성 △판교+20α 스타트업 육성 △지역기반산업 특화 전문인재 양성 △고교-대학-산업 연계 산학일체 교육 운영 △경기 북부 성장동력 허브 구축 등의 과제를 수행한다.
도는 대학들의 역량과 자원을 전략적·효율적으로 활용하고, 많은 대학에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자 선정유형을 △미래성장산업 선도형 △지역클러스터 육성형 △평생직업교육 거점형 등 3가지로 세분화했다.
도는 각 유형에 참여하는 단독·컨소시엄 대학에 매년 636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해 지역혁신과 상생발전의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할 예정이다.
도는 앞서 지난해 말 ‘지산학 협력으로 동반성장하는 글로벌 혁신 수도, 경기도’라는 비전으로 △경기 G7 미래성장산업 육성 △경기 지역혁신클러스터 육성 △생애-이음형 평생직업교육 혁신 △지산학 상생·협력 동반성장 실현 등 4대 프로젝트와 16개 단위과제로 구성된 RISE 기본계획을 확정했다.
이성호 도 미래성장산업국장은 "수행대학 선정 과정에서 시·군 참여와 관심을 이끌어 상생·협력 체계의 토대를 구축했다"며 "도내 대학들이 지역과 산업, 혁신기관 등과 상생협력해 지역혁신 거점지로 자리매김하고, RISE 사업의 선도모델이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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