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이동노동자 쉼터 확대…기흥 구갈동에 '3호점' 조성
  • 조수현 기자
  • 입력: 2025.05.30 09:45 / 수정: 2025.05.30 09:45
용인시 수지구에 설치된 이동노동자 쉼터 1호점./용인시
용인시 수지구에 설치된 이동노동자 쉼터 1호점./용인시

[더팩트ㅣ용인=조수현 기자] 경기 용인시는 이동노동자의 권익보호와 복지 증진을 위해 ‘이동노동자쉼터’를 확대하고 있다.

시는 지난 2023년 죽전역, 지난해 용인시노동복지회관에 쉼터를 개장한 데 이어 세 번째 쉼터를 기흥구 구갈동 648번지 기흥택시쉼터 인근에 조성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이곳은 기흥구청과 기흥역(분당선), 강남대역(용인경전철) 등과 가까워 상가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이동노동자들이 이용하기 편리하다.

쉼터는 시유지 내에 가설건축물 27㎡ 규모로 설치된다.

내부에는 냉·난방기와 소파, 테이블, 냉·온수기, 휴대폰 충전기 등 편의시설이 구비된다.

폐쇄회로(CC)TV와 반경 50m 이내 비상벨 등도 설치된다.

출입은 개인 신용카드나 휴대폰의 간편결제(Pay) 기능을 활용한 인증방식으로 가능하다.

이동노동자들은 인근의 기흥택시 쉼터 개방화장실과 주차장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시는 다음달 말까지 공사를 완료한 뒤 시범 운영을 거쳐 7월 쉼터를 정식 개소할 예정이다.

이상일 시장은 "이동노동자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편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어야 일터에서도 안전하게 일할 수 있다"며 "다가오는 여름철 이동노동자들이 무더위에 지치지 않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쉼터로 조성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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