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수원=조수현 기자] 경기 수원시는 권선구 고색동 대부둑공원에 장애인 론볼(Lawn bowls) 연습경기장과 인조 잔디 축구장, 장애인 전용 주차장 등을 조성해 다음 달 2일부터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유휴 공간을 활용해 근린공원의 기능을 체육공원으로 변경하고,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생활체육 인프라를 구축했다.
잔디 위에서 공을 굴려 ‘잭(작은 공)’이라는 목표물에 최대한 가깝게 보내는 스포츠인 론볼 연습경기장은 1141㎡ 규모(5링크)로 설치됐다.
수원시 최초 론볼 연습경기장이다.
론볼 연습경기장 옆에는 차량 7대를 주차할 수 있는 장애인 전용 주차장도 마련됐다.
4800㎡ 규모로 조성된 인조잔디 축구장은 성인과 유소년이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수원시 관계자는 "이번 체육시설 조성은 시민의 생활체육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사업"이라며 "누구나 체육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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