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수원=조수현 기자] 경기 수원시 마을버스 업체 5곳이 수원시장학재단에 장학금 1000만 원을 기탁했다.
수원시는 율전마을버스·남경운수·동방운수·서부여객·광교운수 대표들이 29일 수원시청을 방문해 각각 200만 원의 장학금을 수원시장학재단에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전달식에는 이재준 수원시장, 노수용 수원시장학재단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
수원시장학재단은 2006년 4월 설립된 수원시 출연기관이다. 그동안 초·중·고·대학생 1만 3176명에게 장학금 109억 525만 원을 지급했다.
강태호 율전마을버스 회장은 "수원시민의 사랑으로 마을버스가 성장한 만큼, 지역 학생들의 꿈과 미래를 응원하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노수용 수원시장학재단 사무국장은 "수원시마을버스 5개 업체의 소중한 마음이 우리 아이들의 꿈을 키우는 든든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지역 사회의 따뜻한 손길이 학생들에게 큰 희망이자 용기가 된다"고 말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 사회에 대한 사랑으로 소중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마을버스 업체에 감사드린다"며 "여러분의 따듯한 마음이 곳곳에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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