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환경부 장관 기관 표창을 받고 있다. /경기도보건환겨연구원

[더팩트ㅣ수원=이승호 기자]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소하천 수질오염 사고의 체계적 대응과 환경보호 시스템 구축 성과를 인정받아 환경부 장관 기관 표창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1월 화성과 평택시 일대에서 관리천 수질오염 사고가 발생하자, 오염 현황과 원인을 신속히 파악하고 즉각 시료 채수와 분석에 나서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했다.

이를 통해 주변 농경지의 지하수 오염을 차단했으며, 국가하천인 진위천 오염도 막았다.

뿐만 아니라 대기, 수질, 폐기물 등 환경분석 분야의 국제 공인 인증제를 도입해 분석 결과의 신뢰도를 높였으며, 도 전역에 걸쳐 상시 환경 감시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대기환경 측정소 129곳, 기후변화 감시소 4곳 등 전국 최대 규모의 대기 측정망을 운영하고 있으며, 공공수역인 26개 하천 50개 지점과 7개 호소 18개 지점의 수질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있다.

권보연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장은 "경기도민이 더욱 건강한 환경에서 살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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