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사전투표 첫날 투표율 18.24%…20대比 3%p 이상↑
  • 이승호 기자
  • 입력: 2025.05.29 19:07 / 수정: 2025.05.29 19:07
양평군 투표율 가장 높고, 평택시 가장 낮아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오후 경기 수원시 장안구 연무동 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를 찾은 수원 삼일공업고등학교 학생들이 생애 첫 대선 투표를 하고 있다. /수원=임영무 기자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오후 경기 수원시 장안구 연무동 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를 찾은 수원 삼일공업고등학교 학생들이 생애 첫 대선 투표를 하고 있다. /수원=임영무 기자

[더팩트ㅣ수원=이승호 기자]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경기지역 사전투표율은 18.24%로 집계됐다.

이는 제20대 대선 15.12%보다 무려 3%p 이상 높은 수치로, 이날 오후 5시(사전투표율 16.19%) 이미 지난 기록을 넘어섰다.

선거관리위원회 통계를 보면 전체 경기지역 유권자 1171만 5343명 가운데 213만 6322명이 첫날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출근길과 점심시간 등을 이용해 사전투표에 나선 도민들이 도내 601개 투표소마다 줄을 이었다.

첫날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았던 곳은 양평군으로 유권자 11만 2680명 가운데 2만 5056명이 투표해 투표율 22.24%를 기록했다.

또 성남 중원구가 20.87%, 가평군 20.79%, 광명시 20.68%, 연천군 20.47%, 부천 소사구 20.46% 등으로 첫날 투표율 20%를 넘겼다.

반대로 도내에서 사전투표율이 가장 낮았던 곳은 평택시로 15.80%에 그쳤다.

사전투표는 30일까지 이어지며 가까운 투표소에서 오전 6시~오후 6시 소중한 권리를 행사하면 된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도 사전 투표 첫날인 이날 오전 7시쯤 도청사 주변 수원 광교1동행정복지센터 사전투표소에서 배우자 정우영 씨와 함께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고, 김진경 도의회 의장도 투표했다.

이재준 수원시장, 정명근 화성시장, 최대호 안양시장 등 도내 상당수 기초단체장들도 사전투표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민주주의는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참여로 완성된다. 혼란을 끝내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첫걸음은 바로 여러분의 소중한 한 표"라고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vv8300@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