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대전=정예준 기자] 대전세종연구원은 29일 대전소년원과 청소년 경제교육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소년원 재원 청소년들의 경제적 자립능력 향상과 건강한 사회복귀를 지원하기 위한 '나의 미래! 경제로 열다!'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운영하게 된다.
1년 과정으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기초 경제 개념부터 소비 습관 개선, 신용 관리, 경제적 자립을 위한 준비 등 실생활에 바로 적용 가능한 경제 지식까지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구성한 맞춤형 교육이다.
특히 양 기관은 소년원 재원 청소년들을 위한 프로그램과 교재를 공동 개발하고 교육을 확대 운영해 교육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김영진 대전세종연구원 원장은 이번 MOU 체결에 대해 "소년원 재원 청소년들이 올바른 경제관념과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교육을 제공하는 것은 향후 사회 적응력 향상과 자립 기반 마련에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전세종연구원 산하 대전세종경제교육센터가 운영하는 본 교육은 기획재정부와 대전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의 후원으로 전액 무료로 제공된다.
대전세종경제교육센터는 기획재정부로부터 지정받은 기관이다. 대전·세종지역의 경제교육의 활성화를 위해 교재 및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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