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대전=정예준 기자] 대전보호관찰소는 지난 27일부터 3일간 대전광역시 대덕구 대화동 소재 빈집 및 폐가 등 범죄 취약지역에 사회봉사명령 대상자를 투입해 셉테드(CPTED) 기반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도시환경을 변화시켜 범죄를 예방하는 셉테드(CPTED) 사업의 일환이다. 대덕구청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와 협력하여 진행된다. 주요 활동으로는 산불 예방을 위한 잡목·잡초 제거, 폐가 주변 환경 정비, 불법 현수막 제거, 나무화분 제작 지원 및 쓰레기 수거 등이다.
대전보호관찰소는 지난 2013년부터 국민공모제를 통해 고령자, 장애인, 범죄취약지역 등 도움이 필요한 현장에 사회봉사 인력을 투입해오고 있다. 이번 3차 국민공모제 역시 그 일환으로 마련됐다.
사회봉사 대상자 A 씨는 "내가 한 활동이 지역의 범죄예방과 안전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에 큰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김시종 대전보호관찰소 소장은 "범죄에 취약한 지역의 환경 개선을 통해 주민들이 보다 안전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계속 국민공모제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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