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청양=김형중 기자] 충남 청양군이 차별 없는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청양형 다-돌봄' 고도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29일 밝혔다.
군은 전날 청양군청 대회의실에서 '청양형 다-돌봄 고도화를 위한 행정TF 워크숍'을 열고 분야별 돌봄 서비스 확대와 체계적 운영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청양형 다-돌봄 사업은 지역 공동체 회복과 포용적 돌봄 실현을 목표로 한 청양군의 혁신 복지정책이다. 농촌 지역의 새로운 돌봄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워크숍에는 청양형 다-돌봄 TF 팀원 20명이 참석해 △가족 돌봄 △건강 돌봄 △먹거리 돌봄 △공동체 돌봄 등 분야별 고도화 전략과 세부 실행계획을 집중 논의했다.
특히 지난 2022년부터 추진 중인 농촌협약 사업이 2026년 종료를 앞둔 만큼 지속 가능한 돌봄서비스 체계 구축과 지역·계층에 관계없는 포용적 돌봄 제공 방안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청양군은 공적 돌봄만으로는 다양한 돌봄 수요를 충족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 농촌협약과 연계해 '청양형 다-돌봄'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유형별 돌봄서비스를 고도화하고 보다 세밀하고 포괄적인 돌봄 네트워크 구축에 나서고 있다.
워크숍을 주관한 지역활성화센터는 농촌중심지 활성화 용역 수행기관으로서 그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청양군의 지역 특성에 맞는 다-돌봄 모델 정착을 위한 전문적인 조언과 실행방안을 제시했다.
군 관계자는 "청양형 다-돌봄 사업은 누구나, 어디에 살든 차별 없는 포용적 돌봄을 제공하는 체계"라며 "청양이 지역 돌봄의 새로운 표준이 될 수 있도록 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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