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서산=이수홍 기자] 충남 예산군은 충남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 지원으로 '민간육종가 신만영 국화개발품종 평가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평가회는 전날 군과 충청남도, 농업 관련 기관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간육종가의 국화 신품종 육성 성과를 공유하고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며 농가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민간육종 6개 품종과 화훼연구소 개발 5개 품종 등 총 11개 신품종이 전시됐다. 영영, 영오렌지, 영체리, 영크림, 영나리, 영핑크 등 품종이 소개돼 관계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신만영 농가는 지난 2019년 영크림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5개 품종을 등록했다. 2개 품종은 등록을 추진 중이다. 민간육종의 모범사례로 손꼽힌다.
신만영 농가는 신양면 불원리 일원에 6600㎡ 규모의 국화 재배 농장으로 11년간 국화 육종에 힘써온 국내 대표 민간육종 농가이다. 주요 육성 품종은 스프레이 국화로 신품종 개발 등 화훼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해오고 있다.
최재구 군수는 "민간육종가 국화 육성품종 평가회를 예산군에서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우리 군은 도내 국화재배 면적의 25%를 차지하고 절화국화 출하 물량이 가장 많은 지역으로 국화 산업에서 선도적 역할을 해오고 있다"며 "민간육종 분야에서 보여준 농가의 열정과 성과에 큰 박수를 보내고 앞으로도 예산국화가 브랜드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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