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서산=이수홍 기자] 충남 서산시가 29일부터 31일까지 서산종합운동장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31회 충청남도장애인체육대회를 앞두고 체육시설에 대한 안전 점검 등 안전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29일 서산시에 따르면 전날 홍순광 부시장 등 서산시, 서산경찰서, 서산소방서,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관계자들이 대회 개최 전 위험 요소를 사전에 파악하기 위한 합동 점검을 벌였다.
이번 안전점검에서 서산종합운동장 일원 체육시설에 대해 △소방시설 확보 여부 △누전차단기 및 접지 등 전기 시설 정상 여부 △공연장 안전관리 상태 등 안전 사항 전반을 점검했다. 시설물의 구조적 안전과 발 걸림 사고 방지를 위한 위험요소를 살피는 데 중점을 뒀다.
시는 29일 오후 6시 열리는 개회식에 300여 명의 안전관리 인력을 배치한다. 소방차와 구급차의 상시 대기를 통해 신속한 응급상황 대비 태세를 갖춘다.
또 노약자 보호소와 통신 두절을 대비한 기지국도 설치한다. 미아 방지 캠페인을 운영하고 폭염 및 우천 대비책도 가동할 방침이다.
홍순광 서산시 부시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화합하는 감동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안전’이라는 과제를 최우선으로 두겠다"며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 체계를 유지해 안전관리계획을 차질없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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