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수원=김동선 기자]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일을 하루 앞둔 28일 경기 부천시와 안양시, 시흥시, 광명시가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를 적극 호소하고 나섰다.
부천시는 조형물·현수막·영상 등 온오프라인 매체를 통한 맞춤형 투표 정보를 시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공공청사, 도서관, 체육관, 공원에 조형물을 설치하고, 산업시설 밀집 지역에는 근로자의 투표 시간 보장을 알리는 현수막을 설치했으며, 전통시장에서는 선거 홍보 이미지를 전광판으로 송출하고 있다.
특히 관내 고등학교에서 생애 첫 투표를 앞둔 학생들이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안내 방송을 실시하고, 투표 참여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시설에서는 투표 과정에서 불편을 겪지 않도록 안내하고 있다.

안양시는 각종 행사와 연계한 홍보는 물론 대중교통, 청소 차량 등 시민들이 일상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창구를 통해 홍보를 확대하고 있다.
시청 홈페이지·블로그·카카오톡 등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시청사 외벽을 비롯한 주요 장소 현수막 게시, 발광다이오드(LED) 전자게시대, 버스정보시스템(BIS), 아파트 엘리베이터 미디어 보드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투표를 홍보하고 있다.

시흥시는 ‘미래에 투표하세요’를 슬로건으로 관내 18개 고등학교에 '학생 유권자 선거운동 안내사항'과 미디어보드 홍보물을 공유했으며, 관내 기업들에는 '근로자 선거권 보장'에 대한 안내문을 공유하며 근로자들의 투표권 보장을 요청했다.
또한 시흥도시공사가 시흥시선거관리위원회와 함께 제공하는 특별교통수단으로 장애인, 임산부 등 교통약자 유권자들이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신청 방법을 안내하고 있다.

광명시는 공무원과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출근길 시민 대상으로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인구 유동이 많은 시청 잔디광장, 광명시민체육관 잔디광장, 안양천 산책로에 투표 참여 조형물을 설치했다.
또한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이날 관내 19개 사전투표소의 시설·장비 상태를 확인하고, 실제 사전투표 상황을 가정해 통신망과 주요 설비 작동 여부를 시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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