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세종시 선수단이 지난 24~27일 4일간 경남도 일원에서 열린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7개, 동메달 9개 등 총 19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세종시 출범 이후 역대 최다 성과를 기록했다.
28일 세종시 선수단에 따르면 이번 전국소년체육대회에는 21개 종목에 488명이 참가해 당초 목표를 초과 달성하며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대회 첫날인 24일에는 레슬링 오택규(연서중)가 금메달을 따내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고, 태권도 박민규·김민서·김서율(부강중), 수영 윤세이(두루초)가 은메달과 동메달을 차지하며 메달 행진을 이어갔다.
이후 씨름 정원기(전의초), 수영 윤세이(두루초), 탁구 오진성(보람초), 태권도 이병헌(부강중), 테니스 남자 12세 이하부 단체전 금남초·명동초가 동메달을 추가했다.
대회 마지막 날에는 복싱 박태랑(보람중), 레슬링 김한결(연서중)이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복싱 박태준(새롬중), 레슬링 박지호(연서중)는 은메달, 골프 용현정·장슬아(해밀초)가 동메달을 각각 차지하며 세종시 골프 사상 첫 전국소년체육대회 메달 획득이란 성과도 올렸다.
오영철 세종시체육회장은 "세종시 위상을 높인 선수단 모두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엘리트 선수 육성과 훈련 여건 개선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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